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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GTX-A 와 춘식이 열차 타고 당일치기 여행

by 진프젝 2025. 2. 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 개통한 두 개의 철도 노선을 이용해 특별한 당일치기 여행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번 여행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오랜만에 추억에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고양과 양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여행 코스 시작합니다.

 

청춘열차
춘식이열차

 

서울에서 시작하는 여행

여행의 출발지는 서울역입니다. 서울역에서는 올해 초에 정식 개통한 'GTX-A' 노선을 탈 수 있습니다. 이 노선은 서울역에서 일산까지 빠르게 달리는 고속 전철로, 지하 7층 깊이에서 운행됩니다. 탑승장까지 한창 내려가야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면 금새 도착합니다.
현재 열차는 서울역과 연신내역만 정차하며, 열차 운행 간격은 10분에 한 대씩이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열차 내부는 일반 전철보다 넓고 쾌적했습니다. 최대 속도는 180km에 달하며, 평균 150km로 달린다는데 진동이 적어서 티가 안납니다. 서울역을 출발한 지 15분 만에 목적지인 경기도 고양시의 대곡역에 도착합니다. 서울역에서 운정중앙역까지 5개 역만 정차하거든요.  아 참, 일반 자전거는 탈 수 없고 기후동행카드도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교외선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

대곡역에서는 20여 년 만에 재개통한 '교외선'을 탈 수 있습니다. 이 노선은 한 때 MT 장소로도 많이 갔던 장흥, 일영, 송추를 거쳐 의정부까지 운행하며, 열차 색상이 카카오톡 춘식이를 닮아 '춘식이 열차'라고도 불린다네요. 단선 철로로 운행되며, 객차는 두 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50분이 소요되며, 하루 4번 왕복 운행, 평일과 주말 운행 시간도 다르니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객차 내부는 깔끔하게 재단장된 무궁화호 객실로, 모든 시설이 새것입니다. 열차는 시속 50km로 천천히 달리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바뀌었지만 옛날 무궁화호의 정취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장흥에서의 자연과 문화 탐방

장흥역에 도착하면, 이곳은 역사가 없는 무인역입니다. 그래서 열차표는 탑승 후 발권하거나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셔야하니 참고하세요~! 장흥역 앞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문을 닫았지만, 앞으로 철도 이용객이 많아지면 다시 사람들로 붐벼지기를 기대합니다.
장흥 문화 관광단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숲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숲길은 아직 눈이 남아 있고, 길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온릉'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단경왕후의 능으로,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장흥 문화 관광단지에는 많은 식당과 카페, 미술관이 있으며, '두리랜드'라는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 교외선 개통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흥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 새로 개통한 철도 노선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추억 여행 코스로, 따뜻한 봄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